광주시, 예산 10%인 2,388억원 절감

  • - 경제살리기, 고용창출, 민생안정에 집중 투자키로 -

     

     광주시가 예산절감액을 경제살리기 등 지역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재정운용 전반에 걸쳐서 각종 낭비 요소제거와 자구노력을 통해 세출예산을 절감하고, 지방세․세외수입의 징수율 제고 등을 통한 세입예산을 확충해 경제살리기, 고용창출, 민생안정 등 지역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절감목표는 2008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의 순계 규모 2조3천886억원의 10%인 2천388억원으로 설정하고, 2008년도 예산의 집행과정에서 545억원, 2009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1천843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기금과 공사․공단, 출연․출자기관 등은 자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세출측면에서  인력운영비는 조직구조 조정 및 신규 증원을 최소화하고 정원대비 현원 결원율을 일정비율 유지할 계획이다.

     

    기본경비는 불필요한 국내외 출장 최소화와 유사홍보물 통폐합, 에너지 절약, 차량유지비 등을 과감히 절감하기로 하였으며  사업비는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계약심사 기법을 적용하고, 제도개선, 연구용역 최소화,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세출구조 조정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산배정 단계에서는 사업물량 재조사 등을 통해 배정을 유보하거나 감액 배정하고  계약단계에서는 계약심사 전담부서를 설치해 원가심사를 강화하고, 최저 낙찰제를 확대하여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며  사업집행 단계에서는 설계변경, 신기술․신공법 도입, 낙찰차액 용도외 사용 억제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세입측면에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징수율을 제고하고 은닉세원 발굴, 세외수입 확충, 임대료․사용료․수수료 현실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세수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렇게 절감된 재원을 주민이 예산절감의 실질적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경제살리기, 고용창출, 서민생활안정, 주민에 대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년간 예산 2천388억원을 줄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절감 목표를 달성해 경제살리기 등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모든 부서의 능동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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