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CGI기술 참여 ‘삼국지-용의부활’

  •  - 3일 한국ㆍ중국ㆍ홍콩ㆍ말레이시아 동시 개봉 -
     - 광주 기념상영회 개최 -

     

    광주 CGI 제작기술이 참여해 광주의 CGI 기술력을 선보인 블록버스터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이 전세계에서 3일 동시 개봉한다.

     

    광주시는 CGI 2차년도 지원 프로젝트인  ‘삼국지-용의부활’이 3일 한국,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되며, 이를 기념해 광주에서는 기념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 기념상영회는 3일 오후7시 무등시네마에서 지역 CGI 제작업체 종사자와 ‘삼국지-용의부활’ 참여개발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며, 상영에 앞서 CG 제작사 대표가 제작 에피소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국지-용의부활’은 한국의 (주)태원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홍콩 비주얼라이져’ 합작 글로벌 프로젝트로 중국 현지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CG등 후반작업과 마케팅은 한국의 (주)믹스필름과 (주)SK텔레콤이 각각 맡아 아시아로 역수출해 동시 개봉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광주시에서 ‘CGI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삼국지-용의부활’ 프로젝트에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CG제작비 일부 등을 지원했으며, 대규모 전투신과 시대복원을 위한 판타지 이미지 등 영화 후반부 대부분을 광주 소재 (주)믹스필름(금호생명빌딩 글로벌CGI제작센터)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3월24일 용산 CGV에서 개최된 시사회에서 홍콩의 이인항 감독은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 덕분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광주 CG 기술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한편, CGI(computer generated image)는 컴퓨터를 활용한 특수 영상기술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광고 등의 제작에 널리 활용되는 유망분야다.

     

    광주시는 CGI를 특화육성하기 위해 금호생명빌딩에 CGI 제작센터를 구축하고 제작지원, 인력양성, 장비구축 등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를 확대하기 위해 2010년까지 남부소방서 옆 부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CGI 제작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