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광주 근대 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운영

  • 양림동 근대 역사문화의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탐방 학습

  • 4월부터 6개월간 1일 체험 및 가족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
    광주시 남구가 양림동 일원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광주 근대 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양림동은 수십 명의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의 사연을 담은 선교사 묘역, 우일선 선교사택, 수피아 교정을 비롯한 100여년의 아름다운 근대문화와 숨은 이야기를 지닌 곳으로, 문화중심도시 7대 지구의 하나인 ‘아시아문화지구’로 지정되는 등 도심 속의 역사가 숨 쉬는 지역이다.

    구는 이런 근대역사문화를 지닌 양림동을 주민들이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학생, 가족 단위의 탐방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운영키로 하고, 문화 활동가의 해설과 함께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특히, 문화활동가는 지난해 ‘내고장알리기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의 수료생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데, 양림동 문화활동가 학습동아리 구성 후 주 1회 연구를 통한 다양한 근대 문화 지식을 참여자들에게 맛깔스럽게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일 체험 학습과 쉬는 토요일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참여 신청은 전화(☎650-7641) 및 평생학습홈페이지(http://namguedu.net)에서 가능하다.
    탐방로는 김현승 시비, 정율성 생가, 우일선 선교사택, 선교사 묘역, 양림동산 등을 경유하는 총2개 코스로 꾸며져 있으며, 참가 희망자들의 선택에 따라 유동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주민들이 우리 고장의 근대 역사문화를 바르게 앎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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