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도시철도 1호선 全구간 개통

  • - 녹동역~평동역까지 38분 소요, 하루 6만~7만여명 이용 전망-


    광주시는 11일 새벽 5시30부터 광주도시철도 1호선 2구간(상무역~평동역)을 개통, 1호선 전구간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연장 8.14km)은 지난 2004년 4월 개통해 운행 중인 녹동간이역~상무역간의 연장선으로 2000년 4월 착공한 이래 7년9개월에 거쳐 국고 3천16억원을 포함한 5천587억원이 투입되고, 연인원 42만명과 50여개 업체가 현장 투입됐다.

     

    광주도시철도 1호선은 지난 96년 8월 1-7공구 건설공사를 착공한 이래 11년7개월여 만에 총연장 20.1km 전구간이 소통됐다.

     

    광주도시철도 1호선은 1구간을 8개 공구로, 2구간을 4개 공구로 나눠 총 12개 공구로 공사가 분할 추진됐다.

     

    전동차는 5~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녹동역에서 출발해 종점인 평동역까지 평균 38분(버스 평균 80분) 소요되고, 하루 6만~7만명 정도가 이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1호선 2구간은, 1구간 건설시 문화전당역과 금남로 4가역에 전국 최초 설치되었던 스크린도어를 전 역사에 확대 설치했다.


    이와함께,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와 지하역사 동선을 최소화해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 및 장애인․노약자 등에 대한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차는 알루미늄합금으로 제작하여 외관이 미려하고 밀폐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경량화에 따른 동력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이번 광주도시철도 1호선 全구간 개통으로 그동안 도로에 집중되었던 교통량이 분산되고 에너지 절감과 운행의 정시성으로 인한 효율적인 시간운용 등이 가능해졌다.

     

    광주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동서간 연결망이 구축돼 신․구 도심의 균형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는 동 구간의 개통에 따른 축하 행사를 11일  오전10시 광주도시철도 광장과 상무역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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