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열처리 핵심기술 광주상륙

  • - 美, PHILOS Technologies 호남 열처리센터 설립 -

     

    세계적인 열처리 핵심기술업체가 광주에 투자의향을 비추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11일 박광태 광주시장이 세계적 열처리 전문회사인 미국의 필로스 테크놀로지사 고종호 회장과 티타늄 나노 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금형, 절삭공구,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해 10월 박시장이 광주에 투자를 해 줄 것을 요청한 이후 광주지역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으며, 필로스 테크놀로지사는 광주지역의 R&D인프라와 관련 연구소 등의 우수한 장비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금번에 투자MOU체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스 테크놀로지사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TNHT (Titanium  Nano Heat Treatment 티타늄 나노 열처리) 기술은 세계 최정상의 선진기술로 내마모성 및 내열성에 강한 것으로 기존의 금형보다 2~3배 수명이 긴 금형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스 테크놀로지사 고종호 회장은 󰡒우리 회사의 열처리 기술은 NASA에서도 인정받는 기술로써 우선 명품 나이프와 가위를 생산하여 광주를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박광태 시장은 󰡒이제 우리 광주도 세계적 열처리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금번 필로스 테크놀로지사의 투자유치는 그간 자동차․주물 제작업체들이 특수 열처리 공정을 위하여 타지역으로 나갔다 와야 했던 것을 광주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조업체의 국제경쟁력 토대 마련과 광주시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반기면서 필로스사의 입주는 제조업체간 네트워크 형성으로 유사업종의 동반 입주와 금형의 표면열처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업체들이 전국에서 쇄도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필로스 테크놀로지사는 광주테크노파크 사업화동에서 우선 명품 나이프와 이미용 가위의 생산을 개시한 뒤 평동산업단지 금형집적화단지에 티타늄 열처리서비스센터와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해외기업 151개업체 1,481억원 투자, 2,576명의 고용창출을 이루는 등 민선3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전체 493개업체 24,057억원 투자, 17,600명의 고용창출을 일궈낸 바 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