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불 예방’에 총력 경주

  • -산불조심캠페인, 산불예방 홍보 활동 등 실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市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달 현재 광주지역에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35건(산불 11, 들불 2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건이 증가하였다.

     

    이는 3월 현재 광주지역 강수량이 1.5㎜로 평년(64.5㎜)에 비해 크게 낮고 실효 습도 또한 건조주의보 발령수치(35%)보다 조금 높은 40% 정도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市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무등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곡동사무소 등 11개소에 설치된 민방위 경보설비를 통해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방헬기와 소방차를 이용한 홍보와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산림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향후 산불 소방대책본부도 가동할 예정이다.

     

    市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할 소중한 산과 들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면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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