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화통역 인터넷 영상전화기 설치

  • - 청각․언어장애인 사회참여 편의 도모 -

     

     광주시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3월말까지 수화통역 영상 전화기를 설치․운영한다.

     

    영상전화기가 설치되는 곳은 시청과 각 구청 민원실, 관련부서 다중집합장소인 광주역, 송정리역, 종합버스터미널, 장애인복지관 등 23개소이다.

     

    영상전화기는 청각장애인들이 민원을 보기 위해 시청 등 설치된 기관을 방문할 경우 이 전화기를 통해 관내 ‘수화통역센터’와 연결하여 수화센터 직원과 수화로 이야기하게 되고, 수화통역사는 장애인이 원하는 내용을 담당공무원에게 설명하여 의사소통을 하게 함으로써 민원을 해결 해주는 통신시스템이다.

     

    영상전화기를 이용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제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한 뒤 이용 장애인이 많아지거나 반응이 좋을 경우, 산하 공공기관, 공사․공단 등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그동안 시․구청 등에서 민원서류를 발급 받거나 상담할 때 통역보조인과 동행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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