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건 광주시 예산담당관「대통령 표창」수상

  •  - 사업예산 제도 도입을 통한 지방재정의 성과관리 강화와
        예산운영의 효율성, 투명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기원건 광주시 예산담당관이 사업예산제도 도입을 통한 지방재정의 성과관리 강화와 예산운영의 효율성 증대, 투명성 확보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광태 시장은 3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정례조회 시 奇과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하였다.


    지방자치의 성패는 재정이 얼마나 건실하게 운영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지방재정의 중요성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예산제도도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체계화되고 보다 전문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 한때 市 예산을 총괄하면서 창의적인 노력과 성실함으로 제도개선 등을 통해 광주시 재정을 반석위에 올려놓는데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은 奇과장의 대통령 표창은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그동안 기씨는 기존 통제중심의 품목별예산제도를 성과중심의 사업예산제도로 전환하면서, 총 2114건(정책 231, 단위 573, 세부 1,310)의 사업예산 구조화를 확정하고 합리적 재원배분을 위한 예산체계 구축, 사후평가를 고려한 예산편성 등으로 사업목표와 정책성과에 맞추어 예산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등 재정운영의 성과관리를 강화하였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모니터요원(527명)을 위촉․운영하고, 인터넷설문조사 실시, 예산 참여방 운영 등으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는 데 적극 노력해 왔다.

     
    또한 市살림이 어떻게 쓰여 지는지를 시민이 손쉽게 알 수 있도록 對시민 홍보용 책자를 발간(5,000부)하여 배포하는 한편, 전국최초로 점자 책자를 발간하여 시각장애인 단체에 제공하는 등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국가전반의 경기 침체로 세수 부진 등 재원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법적․의무적 경비를 제외한 예산절감 목표액을 설정하여 5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재정운영의 기조를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면서 사업의 우선순위와 타당성, 재원조달능력, 중복여부 등을 철저히 분석하여 투자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지난 1월 광주시 인사의 발탁인사 주역인 奇과장은 평소 주위로부터 추진력이 강하고, 예산 통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본인은 정작 그런 말보다는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평범한 과장으로 불려지기를 원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일에만 몰두해 왔으나, 앞으로는 지나온 과정도 돌아보면서 후배들과 직원들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봐야할 때도 되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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