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목재문화재‘만귀정’에 비상소화장치 설치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5일 문화재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市 지정 문화재자료 제5호 만귀정(서구 세하동 소재)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관계자에게 사용법 및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목조 문화재는 특성상 화재 발생 후 최초 5분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귀정의 경우에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금호119안전센터와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 시 신속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통해 소방관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목조문화재 화재시 피해를 경감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민들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문화재 보호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상소화장치는 지상식소화전 옆에 함을 설치하고 소방호스와 관창(노즐), 소화전 키를 비치하여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관계자나 인근 주민들이 초기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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