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명예시민증 받는 조지 킬리안 FISU집행위원장

  •  - 2박 3일 광주방문, 광주 명예시민증 및 명예박사 학위 받아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조지킬리안 집행위원장과 에릭 샹트롱 사무총장 일행이 2013하계U대회 유치신청 도시 사전답사 차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조지 킬리안 집행위원장 일행은 6일 저녁 광주공항에 도착하여 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후 광주시청에서 박광태 시장으로부터 광주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았다.

     

    박광태 시장은 “국제스포츠연맹(FISU)가 추구하는 세계 대학생들의 화합과 우정, 인류평화 등의 이념과 정신이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를 지향해 온 「광주정신」과 부합되어 국제스포츠연맹(FISU)의 대표를 맡고 있는 조지킬리안 집행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지킬리안 집행위원장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빛고을 광주의 시민이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13하계U대회 광주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박광태 시장의 뜨거운 열정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열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킬리안 집행위원장 일행은 박광태 시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후 김대중 컨벤션센터 및 월드컵경기장을 방문, 체육기반 시설에 대하여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한편, 조지킬리안 집행위원장은 조선대학교에서 명예박사(이학) 학위를 받고, 일행들과 함께 2013하계U대회 광주유치 이희범 위원장이 주재한 특별만찬에 참석하여 U대회 광주유치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하며,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희범 위원장은 “광주는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전통 깊은 도시로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왔으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한국이 이룩한 경제적, 민주주의적 성공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정보통신(IT)을 비롯한 섟窪ㅋ茶?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성공적 대회개최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킬리안 집행위원장은 “광주가 매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2013하계U대회 광주유치를 위한 광주시의 준비가 완벽하고 시설 또한 훌륭하며, 시민들의 열기와 성원도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킬리안 집행위원장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18영상을 관람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적시는 등 5.18당시 광주상황에 대하여 놀라움과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5.18광주정신에 대하여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뉴욕 출생인 조지 킬리안 집행위원장(84)은 FISU 미국팀 대표단장(3회), FISU 국제감독위원회 위원, FISU부위원장 및 제1부위원장을 거쳐 1999년부터 FISU집행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에릭 샹트롱 사무총장(49)은 벨기에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사무총장에 임명됐으며, 지난 2003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는 FISU 총재를 역임했다.

     

     이에 앞서 박광태 시장과 이희범 유치위원장 등은 지난달12일 벨기에 FISU 본부를 방문, 2013하계U대회 광주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참고로 2009년과 2011년 대회 개최지는 유고 베오그라드와 중국 선전이 각각 확정돼 있으며, 2013하계U대회는 광주 이외에 러시아 카잔, 스페인 무르시아 등 3개 도시가 실질적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개최지는 5월 3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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