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도권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서

  •  -서울에서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및 15개사와 MOU 체결 추진 -

     

    광주시는 오는 2월 26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며, 수도권기업 15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시는 이번 투자환경설명회에서 수출 100억불 달성과 역동적인 산업도시 광주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소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홍보를 통해 투자의향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광주이전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지자문위원 12명을 위촉하여 잠재적 이전 가능 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수집과 방문거점을 확보하는 등 민간협력을 통한 투자유치활동의 다각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환경설명회 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기업으로는 첨단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서울 금천구의 A사, LED 백라이트 사업의 신규투자를 결정한 코스닥 등록 기업인 경기도 고양시의 N사, 고분자 유기발광 디스플레이 관련 벤처기업인 경기도 포천의 S사 등 15개사로서, 투자규모는 970억원과 95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이는 신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시가 발빠르게 수도권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화성동탄, 인천남동공단 등의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기업유치전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

     

    광주시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에 대해 산업용지 분양계획에서부터 금융지원, 공장설립에 이르기까지 기업 밀착형 지원을 통해 최단 시일 내에 실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관내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지난 해 8월부터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입지선정에서부터 공장건축에 이르기까지 기업인들에게 신속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3기 출범 이후 CEO형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광주시가 갖는 여러 가지 제약 속에서도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에는 120개업체 4,524억원 투자, 2,771명을 고용창출을 이루는 등 민선3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493개업체 24,057억원 투자, 17,558명의 고용창출을 일궈낸 바 있으며,   2010년까지 300개 기업, 2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는 ‘투자유치 성과극대화’ 전략을 마련하고, 공격적이고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 100억불 달성과 광산업 매출 1조원시대를 열었던 감동과 희망이 올해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할 예정이며, 신규 고용창출의 확실한 수단인 제조업 투자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