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환경의식 크게 높아졌다

  • - 2007년 환경신문고 통한 신고건수 전년 비해 15% 감소 -

     

    광주시가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시민의 바람직한 건의에 대해 곧바로 시정에 반영하는『환경신문고』제도가 ‘광주시민의 환경의식’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오염행위 신고건수는 총 7,007건으로 일평균 20건이었으며, 1996년『환경신문고』제도 운영 이래 신고건수가 해마다 증가추세였으나, 2006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폐기물분야 신고건수가 4,769건(68%)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분야(18%), 환경정비분야(12%) 수질분야(1.5%) 순이었으며, 특히 폐기물분야 신고건수 중 생활쓰레기 분야는 전년의 6,158건보다 1,389건(29%) 감소했고, 대기분야는 자동차 매연신고가 14.1%(130건) 감소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 신고사항 7,007건 중 현장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위법사항이 확인된 1,374건(19.6%)은 관련법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를 하였고, 나머지 관련법에 처벌규정이 없는 사항들은 개선권고 또는 시정조치 하였으며, 자동차 매연 등1,720건(24.5%)은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신고방법은, ‘128’ 신고전화가 4,215건(60.1%)으로 가장 많았고, 엽서·편지 753건(10.7%), 컴퓨터 통신 410건(5.8%), 방문 등 기타 1,600건(22.8%)의 순이었다.


    포상금 지급은, 927건 14,197천원을 지급하였고, 폐기물은 전년 382건보다 13.0% 감소한 338건 9,213천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체전의 개최로 청결환경 보전활동에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유도 등『환경신문고』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광주시 文용운 환경정책과장은, “환경보전에 관심 있는 환경신문고 활성화를 위하여 환경모니터 간담회 개최, SMS(문자메시지) 서비스, 대기오염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환경신문고제도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 이라고 밝히면서, “환경은 현재 살아가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잠시 먼저 이용하는 삶의 터전임을 인식하고 환경보전 이야말로 후손에 대한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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