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독립유공자에게 무료진료 증 발급

  • 3. 1일부터 상무종합병원에서 무료진료 실시

  • 광주시는 제8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무료 진료증을 발급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의료비를 지원한다.

    현재 광주시에 거주한 독립유공자와 유족은 153명이며, 이중 1종 의료수급자를 제외한 124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광주지방보훈청에서 인정한 보훈대상자로 광주시에 거주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이며, 지정병원과 약국은 상무지구에 있는 상무병원과 세브란스 약국이다.

    의료비 지급은 외래 진료비와 약제비중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을 광주시에서 지정된 병원과 약국으로 지급하게 된다. 다만 입원 진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된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2,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의료비 지원이외에도 북구청 앞에 위치한 광복회관이 1977년에 준공된 건물이어서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필요한 예산을 광복회에 지원키로 하는 등 애국충절의 고장답게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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