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직원 대상 “우리지역 문화 바로알기” 교육 실시

  • -이달 25일부터 市 산하 4,900여명 대상 교육 실시 -


    광주시가 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문화 바로알기 ”교육에 나섰다.

     

     시는 산하 모든 공무원에게 지역 문화 마인드를 함양시키기 위해 ‘지역 특화교육’의 일환으로 “우리지역 문화 바로알기”교육과정을  금년에 처음 신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25일부터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3일 과정의 “초급과정”을 실시한 후, 하반기에는 “중급과정”까지 마칠 계획이며, 총 교육인원은 4,900여명이다.

     

    또 시는 초·중급과정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2009년에는 “고급과정”을 운영하여 공무원들의 우리문화에 대한 양질의 지식을 함양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시 산하 공직자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정신·문화를 바로 앎으로써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문화예술도시 시민으로서의 위상과 자긍심을 갖게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대학교수, 문화단체 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빙하여 광주의 인문지리적 환경, 시대적 변천과정, 민주·인권·평화도시 형성과정, 남종문인화, 판소리, 음식문화,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배경 및 추진방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는 동 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하여 “우리지역 문화 바로알기 교육과정 운영규정”을 규칙(훈령)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하여 시행할 계획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부 위원회 정비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를 폐지키로 함에 따라 시 역점사업인 문화수도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 산하 공무원들의 문화마인드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런 교육이 광주가 세계적인 민주인권도시, 의향·예향·미향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 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지역 문화 바로알기 교육과정 운영규정”(안) 주요내용


      ▲ 시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급·중급·고급과정을 단계별로 구분 운영하며, 하위단계의 과정을 반드시 이수한 후 상위단계의 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시 산하 모든 공무원은 본 교육과정을 해당 직급에서 반드시 이수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교육생은 시 산하 공무원으로 하되, 점진적으로 자치구 공무원까지 확대하여 실시하며,

      ▲강사 섭외 시 광주문화에 대하여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유능한 강사를 초빙하여야 한다.

      ▲교육생에 대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평가를 실시하고, 교육이수는 100점 만점 기준의 70점 이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는「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시행령」제4조의5 제1항에 따라 해당 직급에서 승진에 필요한 교육훈련 이수시간에 반영 등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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