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 여성청소년 정책 대규모 추진 눈길

  • - 광주여성포럼(가칭) 창설, 국립 다문화센터 유치노력,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등 -
       
    광주시가 굵직굵직한 대형 여성청소년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008여성정책의 추진방향을 ‘1등 광주에 걸 맞는 여성, 청소년의 권익증진’에 두고, 여성 사회참여 확대, 양성평등사회 구현, 여성권익 증진, 건강가정 육성지원, 미래를 선도할 청소년 건전육성 강화 등의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2008년도 광주시 여성청소년 정책의 주요사업들을 살펴보면,

    【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사회구현 】

     ◆ 광주여성포럼(가칭) 창설 운영

    ○ 지난해 6월 광주에서 열린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의 후속  사업으로 ‘광주여성포럼(가칭)’ 을 처음 창설한다. 시는 이 포럼을 통해 지역 여성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자의 고충과 발전 방향, 정체성을 모색하고 여성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또 광주여성포럼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협의체 성격으로 지역전문직·일반 여성 2,000명의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제·문화·학계·NGO 등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 상무·일곡·첨단·봉선·풍암지구 등 신도심 중심의 거점별 순회 여성문제 워크숍 개최를 비롯하여 홈페이지 구축, 광주여성소식지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아울러 여성 스스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문제를 의제하고, 토론을 거쳐 맞춤형 여성정책을 제안하며, 전문직을 비롯한 각 분야 주부들까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참여에 동참케 하여 사회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게 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다음달 중 7인 이내의 각계 대표성을 지닌 위원들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광주여성포럼’ 정식 명칭 공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여성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인적자원 발굴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맞춤형 여성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 보급

    ○ 광주시는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유망직종과 여성인력 수요를 파악, 여성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는 방침이다.

    ○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컨설팅 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여성인력개발센터와 민간 고용촉진훈련기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 또 10월에는 여성 취업·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구인업체와 직접 연계하는 등 여성 구직자들의 취업 활성화에   나선다. 페스티벌은 채용관, 유망직종 정보관, 1:1 컨설팅관 등으로 구성된다.

    ○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교수·기업체 등 산·학·연·관 관계자 22명으로 여성희망일터지원단을 구성하여 여성경제활동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9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여성인력 수요정보와 유망직종에 관한 DB작업을 실시했다.

     ◆ 여성잠재역량 개발과 양성평등 확산사업
    ○ 여성의 능력향상과 건전한 가정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잠재된 역량 개발을 위하여 ‘광주여성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하고, ‘광주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를 개최한다.

    ○ ‘광주여성아카데미’ 강좌는 경제·사회·문화·교육·건강 등 여성 관심분야의 국내최고의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매월 1회 개최한다. 지난해 5월부터 창설된 여성아카데미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오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운영된다.

    ○ 시는 ‘광주여성아카데미’ 강좌를 100회 이상 운영하여 전국최고의 권위 있는 여성강좌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 문화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의 이미지 제고와 여성합창 문화의 창달을 위해 지난해 창설한 ‘광주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도 오는 6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2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 금년 대회에는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화음으로 한마음 가족음악 콘서트’와 ‘여성합창세미나’도 함께 운영된다.

    ○ 특히 ‘화음으로 한마음 가족음악 콘서트’는 가족단위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지역별 예선을 거쳐 경연대회 형식의 ‘가족 중창제’ 로서 가족구성간의 양성평등 실현과 가족화합을 위해 금년에 처음으로 개최한다. 

    ○ 또한 정책과정에서 남녀간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도입된 ‘성별영향평가제’의 확대실시와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양성평등 의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간다.

     ◆ 여성발전기금사업 공모 시행

    ○ 여성단체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발전기금이 지원된다. 지원사업으로는 여성경제활동 역량강화, 성인지적 관련사업, 여성문화예술사업, 여성사회참여축제, 양성평등추진사업, 건강가정육성사업 등 6개 분야에 총 8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4,000만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 여성권익증진 및 건강가정 육성지원 】
     ◆ 여성폭력방지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지원
    ○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여성가족부에서 직접 지원한 여성폭력 원스톱 지원센터를 올해부터 맡아 운영·지원한다.

    ○ 원스톱 지원센터는 여성·학교폭력 등 각종 폭력에 노출돼 있는 여성들에 대한 상담·법률·수사·의료 서비스 등 신속한 통합지원을 위해 설치했다. 광주시,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역 의료원이 연계해 피해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성매매피해자 상담과 보호관련 시설 2개소를 위탁 지정해 전문가 상담, 심리치료, 집단상담, 치료캠프, 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법률·의료 직업훈련 등 자활지원으로 성매매로의 재유입을 방지한다.

    ○ 또 성매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성매매·여성폭력방지협의체를 운영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성매매와 여성폭력 방지, 청소년 보호 등의 분야별 협조체계와 피해자 지원대책의 종합적 지원에도 나선다.

     ◆ 결혼 이민자 가족 찾아가는 서비스 추진
    ○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 이민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도우미를 양성해 한글교육, 아동양육 지원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또 국제결혼이민자 가족의 적응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를 운영해 한국어 교육, 생활 교육, 가족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들 사업은 여성발전센터를 비롯해 관련단체 1곳에서 위탁 운영한다.

     ◆ 장애아 가족 아동양육 지원서비스 확대

    ○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가족을 위한 돌봄 도우미 서비스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까지는 장애아동 양육지원  대상이 만 18세 미만의 발달장애, 정신지체, 뇌병변 장애아, 2급 지체장애아 등으로 한정됐으나, 올해는 모든 중증 장애  아동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 또 시는 이 사업에 올해 지난해보다 1,000만원이 늘어난 총 9,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장애아 양육가정에 대한 혜택을  늘린다.

    ○ 장애아 양육 가정은 놀이·학습지도, 병원 이동을 돕는 돌봄 도우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에 우선 지원하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자 이내 대상자까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 국립다문화패밀리센터 유치활동 등 다문화가정 지원 시책

    ○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다문화패밀리센터 광주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유치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노력하면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편견을 해소하고,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 또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문화적응 실태를 파악하여 사회통합 지원대책을 확립하고 다문화정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국적, 자녀현황, 언어소통 문제 및 고충상담 등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게 된다.

    ○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패밀리코치사업은 자국 유학생, 선교사 등 언어에 능통한 자를 양성하여 자기나라 결혼이민자를 찾아 가정방문을 통해 한국문화 교육서비스 등 복합적 어려운 문제와 욕구사항에 대하여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 미래를 선도할 청소년 건전육성 강화】
     ◆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최 및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개최

    ○ 광주시와 국가청소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오는 5월29일~6월1일까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Dynamic청소년 - 대한민국Energy(가칭)라는
       주제로 열리며,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내최대 청소년축제다.

    ○ 특히 서울에서만 열리던 박람회가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지방최초로 광주에서 추진됨으로써 규모나 내용면에서도 이전 행사보다 알찬 내용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행사는 ▲워킹홀리데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 금연 등 다양한 경험과 상담도 할 수 있으며, ▲특목고, 자원봉사센터, 방과 후 아카데미 등에 대한 정보와 프로그램 시연이 이루어지며,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동아리, 무대 등 다양한 전시활동과 무대행사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 특히 박람회와 더불어 ▲청소년음악 페스티벌, 세계청소년 인권선언, 국제 영호남 교류 등 광주시가 마련한 자체행사도 차질없이 준비돼 청소년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시는 지난 2006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와 2007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에 이어 금번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 아시아청소년 인권 평화선언을 하여 광주가 진정한 인권·평화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창의적인 청소년 참여활동 보장과 취약계층 청소년 복지지원강화
    ○ 다양한 청소년 활동에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함양을 위해 청소년 의 달 행사 및 청소년 대상을 시상하고, 청소년 활동지원사업으로 청소년 문화 존 사업내실화를 위한 공모사업과 구 국정원시설 리모델링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할 예정이다.

    ○ 취약계층 청소년 복지지원 및 보호기능 강화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5개소를 운영중이며, 또한 청소년쉼터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유해업소 감시단 202명을 구성하여 유해환경 신고센터 상시운영 및 대상 업소를 순찰 활동 할 예정이다.

    ○ 시 관계자는 “71만 광주여성의 행복충전소’, 35만의 광주 청소년의 희망발전소로 여성과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행복도시 만들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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