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다이 고교생, 자매도시 광주에서 민박체험

  • 광주시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센다이시의 제일고등학교 등 4개 고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광주 운남고등학교(학교장 박광희) 학생들의 가정에서 민박하면서 우리 문화 이해와 학교수업을 참관하는 등 우정을 나누는 민박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와 市교육청, 일본 센다이국제교류협회 공동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교류는 지난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센다이시에서 8명(학생 5, 관계자 3)이 이 지역을 방문하여 운남고등학교 학생들과 1대 1 민박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저녁 9시 광주공항에 도착, 광주시내 호텔에서 1박 한후 다음날(25일)은 5․18국립묘지,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생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했다.


    26일 오전에 운남고등학교 수업에 참관하여 고등학교 수업을 체험한데 이어 시청을 방문 홍보관실, 민원실, 국제교류자료실 등을 둘러보고 27일에는 무등산 등반과 보리밥 시식도 함께 체험하면서    양 국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광주시는 센다이시와 지난 2002년 4월 자매결연은 맺은 이후 양시간  경제․문화․스포츠․청소년․민간단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오고 있으며,  ‘03.3월 센다이 소재 고등학생 17명이  민박교류를 위해 10일간의 일정으로 광주시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04.3월에는 광주시 살레시오 고등학생 20명이 센다이시를 방문한바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오는 8월 운남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센다이시를 답방형식으로 방문하여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고 민박을 통해 학생들간의 우의를 도모하는 계획도 준비중에 있다.


     한편, 일본 센다이(仙台)市는 788평방미터 면적과 1,024천여명의 인구의 정령지정도시로 삿포로에 이어 2번째로 넓은 도시로 동북지방의 정치, 경제, 학술, 문화의 중심지로서 다방면에 걸쳐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세계적인 과학자인 니시자와 쥰이치(西沢潤一)교수(일본 마이크로과학의 아버지)를 낳은 동북대학을 중심으로 21세기를  향한 첨단산업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