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첫 발견

  • - 어린이, 노약자는 청결 유지 및 독감백신 접종 필요 -


    이번 겨울 들어 광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유행주는 A형 H3N2로 확인되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월 초 인플루엔자 유행예측조사 협력병원인 C병원 등에서 진찰 받은 3세 여아와 16세 남학생에게서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A(H3N2)형 바이러스를 분리하였다.


    전국적으로는 ‘07.12.2~12.8일 사이에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환자가 3.34명으로 유행기준인 3.0명을 초과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으나, 광주지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제 3군 법정전염병으로, 바이러스가 낮은 기온에서도 장기간 생존하여 겨울철에 크게 유행할 뿐 아니라 빠르게 전염되는 특징이 있어 사회경제적 손실이 큰 전염병이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과 두통, 근육통, 인후통,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행 전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 좋으며 유행되고 있을 때에는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과 청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미국 소아과학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기침예절을 잘 지키는 것도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에는 고개를 돌리고 일회용 티슈에 대고 한다.
       ▶일회용 티슈가 없을 때는 팔꿈치 안쪽에 대고 한다.
         (손에 기침을 하면 손바닥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다가 손으로 만지는 물건이나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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