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광주시예산 어떻게 쓰이나

  •  - 07년대비 11% 증가한 ‘2조5천830억원’규모
     - 복지실현․인재육성․경제활성화 최우선 투자


    내년도 광주시 살림은 민생관련 ‘사회복지’ 구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그리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단기 교육지원을 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2008년도 광주시예산 규모는 2007년 대비 11%가 증가한 2조5천830억원 규모로, 시민들의 기초욕구 충족을 위한 공공수요와 ‘6대 중점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배분․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를 국내 최고의 ‘실버피아(Silverpia)’로 만들고 3대 주력산업을 주축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6대 사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복지․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6대 중점 투자사업 가운데 가장 큰 예산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1등 사회복지 구현’을 목표로 한 복지정책으로 5천862억원이  투입된다.


    사회안전망확충을 위한 지원책 일환으로 기초노령연금에 452억원, 출산장려 시책으로 보육․아동에 1천250억원 그리고 기초생활보장․장애인복지 등에 3천965억원, 빛고을 실버타운 및 북구노인복지타운 건립에 1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사회복지 사업은 특히 소비적 지원방식에 머물지 않고 실버시티 조성․의료산업 집중육성 등 ‘생산적 복지정책’ 형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인재 육성 및 민주정신선양사업 2,210억 지원
     ‘시정혁신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4천693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자치구 재정난 해소를 위한 자치구 재정지원에 2천483억원 그리고 지역발전의 장․단기 포석이라 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및 민주정신 선양사업에 2천210억원 등을 투입한다.


    특히 거점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 및 5개 자치구별 평생학습도시기반 조성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남권 중추거점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는 4천652억원이 투입된다. 


     광주-화순간 도로확장 도로망 확충(신규 7건-253억원, 마무리  5건-258억원, 계속사업 1,186억원)과 도시철도 건설․유지관리 등 대중교통 구축 등에 2천27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해 택지개발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에도 2천379억원이 소요된다.


     ‘부자도시․생산도시’ 실현을 위한 1천973억원도 내년도 예산에 포함됐다.


     특히 민선 3기 이후 집중 추진하고 있는 3대 주력산업․4대 전략산업 등에 349억원, 산업인프라구축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1천202억원 그리고 R&D특구지정 등 지역산업 육성과 관련해 422억원이 쓰여진다.


    ▶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환경도시 조성 전략배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도시 건설’ 관련 사업에도 2천214억원이 투입된다.


     2009년까지 광주천(19㎞ 구간)을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정비사업 및 교량경관 조성 등에 245억, 맑고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해 939억원과 함께 1천만그루 나무심기․도시숲조성․도심공원조성․하수도정비사업 등 도심환경개선사업에 1천3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의 아시아 문화수도 조성과 관련한 사업에도 9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민 문화공간 기능을 수행하게 될 ‘빛고을 문화커뮤니티 센터(구 구동체육관 부지)’ 건립 등 문화인프라 구축에 361억원, 문화산업육성․문화예술축제활성화․문화인육성․전국장애인체전 등에 59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산규모 증가 속에 자주재원인 부동산교부세 미교부, 주행세 감소 등으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략적․합리적 재원배분 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며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복지사회 구현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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