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아시아 5개국 어린이 광주에 모여

  • 광주시와 국제연합 교육ㆍ과학ㆍ문화기구(UNESCO)는 2008년 동아시아어린이 공연예술제를‘우리의 미래와 지구촌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2008년 7월 23일에서 28일까지 6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대학생, 성인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 개최 등 점진적으로 양 기관의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며, 同기간 유네스코 동북아시아 사무총장 회의도 광주에서 개최한다.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의 이해와 교류를 촉진시켜 평화의 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아시아 내 다양한 문화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상호이해와 평화적인 교류를 장려하고 있다.

    2000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제안함으로써 2001년 중국베이징에서 제1회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가 시작되었으며, 2002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2003년의 경우 SARS로 인해 한 해 걸러 2004년 수원에서 개최되었다.

    2005년 중국 마카오, 2006년 몽골 울란바타르, 그리고 올해 8월 중국 심양에서 각각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는 유네스코 본부, 유네스코베이징사무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각국 유네스코국가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각국 개최지역의 열성적인 준비와 지원으로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면서 어린이 공연예술제를 유치하여 개최하는 것은 향후 유네스코와 협력을 확대하는 시발점이 되고, 청소년 간 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형성을 조성하여 아시아 문화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지난 10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과 이삼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2008년 행사의 광주 개최에 합의하고 실무 협의를 거쳐 유네스코 본부의 승인을 취득하게 되어 개최하게  되었으며, 11월 유네스코본부 총회에서 공표되어 유네스코 전세계 회원  국가의 지지를 받은바 있다. 

    이번 공연 예술제에는 북한, 몽골, 일본, 중국에서 6팀 180여명의 어린이가 동 행사에 참가하며, 국내 4팀 120여명이 공연에 참가한다. 

    개막식, 본행사, 폐회식에서 광주 및 인근지역의 어린이공연과 병행함으로써 지역의 국제 문화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7월 23일 각국의 참가단이 입국하면서 리허설, 문화유적지 방문을 시작으로 개막식, 가정방문, 학교방문, 그리고 부대행사가 27일까지 진행된다. 

    27일 오후부터 28일에 걸쳐 국외 참가자가 출국하면서 공연예술제의 대장정은 막을 내린다.

    광주시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 예술제를 계기로 청년․대학생, 성인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 개최 등 점진적으로 양 기관의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라면서    “同기간 유네스코 동북아시아 사무총장 회의도 광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아시아의 국제문화교류 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향후 2010년 예술교육세계대회 등 국제 문화행사의 광주개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