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꿈나무 향연’광주서 펼친다

  • - 2008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예술제
    - 24~27일 … 4개국 2지역 9개팀 참가

        
    동아시아지역 내 어린이축제인 ‘2008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공연예술제’(이하 어린이예술제)가  24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우리의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 예술제에는 중국(마카오, 홍콩) 3개팀, 일본 1개팀, 몽골 1개팀, 한국 4개팀 등 4개국 9개 공연팀 254명이 참가한다.

     한국 공연팀은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 광주PBC(평화방송)소년소녀합창단, 선화예술학교의 리틀엔젤스예술단, 김미숙 하나무용단이 무대에 오른다.

     2005년 창단된 도립어린이국악단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어린이날 특별공연’ 등 50여 차례 공연을 통해 전남문화사절단 역할을 해오고 있다.

     PBC합창단은 2006년 중국 셔먼에서 열린 제4회 세계합창올림픽 ‘연출이 있는 민요부문’ 금달리스트다. 7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합창올림픽에도 출전한다. 김미숙무용단은 전국무용제 등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한국무용가 김미숙씨가 지도하는 무용단이다.
     어린이예술제는 지금 한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시는 어린이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6명으로 자문위원회(위원장 정철)를 구성, 기획사를 선정했다. 예술감독에는 박규상 광주연극협회 회장을 선임했다.

    어린이예술제는 △개·폐회식 공연 △특별공연 △문화교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 이어 개회공연은 24일 오후5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참가국 공연팀이 무용, 전통음악, 인형극, 곡예 등을 선보인다.

    24일 밤8시부터는 광주문예회관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이 벌어진다. MBC 주관으로 ‘문화콘서트 난장’이 진행돼 슈퍼키드 사회로 유진 박, 퓨전 가야금 연주팀, 마술공연팀과 그룹 모투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폐회공연은 26일 오후1시부터 오후4시 40분까지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참가국 공연팀이 모두 출연, 220분 동안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어린이예술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문화교류프로그램은 △자매학교 방문 교류 △체험프로그램 △축제의 밤 등으로, 광주지역 학생들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자매학교 방문교류는 27일 이뤄진다. 시는 이를 위해 광주지역 자매교류 학교를 선정했다. 마카오 공연팀은 우산중을 방문해 한지공예체험을, 일본은 운리중에서 대나무 부채 만들기와 한국 전통놀이체험을, 몽골은 전대사대부속중에서 한국 전통떡 만들기 체험을, 중국 공연팀은 농성초교를 방문해 풍물공연과 리코더합주 등 체험을 한다. 교류프로그램 참여 후 학교별로 광주시티투어도 한다.

     25일 공연팀 숙소인 CTC 나주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커다란 비눗방울 만들기 △건축물, 비행기 등 우드락 조형물 만들기 △작아지는 목걸이 만들기 △균형잠자리 만들기 △한국의 전통 탈 만들기 등이다.

    축제의 밤도 25일 오후6시30분부터 CTC 나주연수원에서 가질 계획이다. 참가국 공연팀과 광주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밤은 △소망트리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노래) △마술공연 △장기자랑(댄스) △캠프파이어 △소망트리 점등식 △빛의 고리 등으로 이어진다.

     어린이예술제에는 마쓰우라 고이치로 유네스코 본부 사무총장,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사무총장단, 주한 중국·일본·몽골 대사, 주한 중국·일본 문화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예술제 홍보대사는 펩페라 가수 로즈 장,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을 받은 오승윤, S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한 권오민 등 3명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식 축하공연을 한 로즈 장은 개회공연에서 ‘평화의 노래’를 부른다. 오승윤과 권오민은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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