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동 어르신들 10년 젊어진 비결은?

  • 투게더광산 우산동위원회, 경로당 어르신들 마사지·이미용 봉사



  • 광주 광산구의 나눔문화공동체 ‘투게더광산’ 우산동위원회(위원장 김금주)는 지난 26일 하남주공2차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힐링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투게더광산 우산동위원들과 재능기부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얼굴과 손․발 마사지, 건강 상담을 해드렸다. 마사지, 이·미용 자격증을 지닌 주민들과 일반 봉사자, 광주여대 미용학부 재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4월부터 월 2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우산동에서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정선모(57) 씨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로 마을 어르신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어 보람차고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마사지와 미용봉사를 받은 신군자(78) 어르신은 “얼굴 마사지도 하고, 머리도 예쁘게 손질하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나이가 들어도 곱게 단장하고 싶은 건 마찬가진데 그 마음까지 헤아려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게더광산 우산동위원회는 올해 12월까지 경로당 순회방문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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