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꼼짝 마”

  • 광산구 녹색감시단 활동 ‘왕성’…신속 신고 위해 인터넷카페 개설도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주민 위주의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체계를 위해 지난 4월 초 발족한 ‘녹색감시단’이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청소 단속행정의 사각지대를 잘 메워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달 8일 창립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 녹색감시단이 가구 등 폐기물 불법투기 3건을 적발하고 쓰레기 30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5일 발표했다.

    구는 넓은 관할구역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체계를 확립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11명을 선발해 녹색감시단을 구성한 바 있다.

    단속카메라와 신분증, 월 5만원의 수당 외에 실적에 따라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는 녹색감시단은 지역사정에 밝은 이점을 활용해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동선과 단속 시간이 어느 정도 알려진 행정기관과 달리 녹색감시단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골목 구석구석을 훑는 ‘게릴라 전술’로 불법 투기 근절에 기여해 행정의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기여하고 있다.

    구는 녹색감시단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인터넷 카페를 최근 개설했다.
    인터넷 카페는 녹색감시단원의 정보 교류와 함께 동 주민센터를 거쳐야 했던 기존의 과정을 생략하고 구청 청소행정팀으로 바로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적발된 불법투기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과태료의 50%를 수당으로 지급하겠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 감시시스템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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