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옐로우콘서트’ 11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 <겨울왕국> 등 유명 애니메이션 삽입곡,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어



  • ‘내 아이가 클래식 장르와 친해졌으면 좋겠다’. 많은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클래식을 접하며 기른 감수성이 창의성을 높여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삽입곡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합창으로 선보이는 ‘옐로우콘서트’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유정)가 마련한 ‘옐로우콘서트’는 공연 초점을 어린이들에 맞췄다.

    보다 풍성한 공연을 위해 특별한 손님들도 함께 한다. 객원지휘 박건욱, 소프라노 유형민과 칸타빌레 중창단을 초청해 영상과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펼치기로 한 것.

    공연단은 이날 <겨울왕국> 삽입곡 ‘렛 잇 고(Let it go)’,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삽입곡인 ‘인생은 회전목마’를 비롯해 드라마 <하얀거탑> 삽입곡 ‘비 로제트(B Rossette)’와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삽입곡을 연주한다.

    칸타빌레 중창단은 광주 출신 중국 혁명기의 음악가 정율성이 만들어 중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오른 ‘우리는 행복해요’ 등을 부른다.

    어린이들이 무대를 밟는 이벤트도 있다. 광산구에 있는 우암유치원(오전 10시30분)과 엘림어린이집(오후 1시30분)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합창을 하고, 리듬악기 연주를 선보이는 것.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만 24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 시민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에서 3천 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관람 예약 전화는 062-960-8989이다.

    이번 공연은 ‘2014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광산구와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업무협약을 맺어 마련한 것이다. 현재 광산문화예술회관에는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그린발레단,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상주하며 활발한 창작·공연에 매진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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