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불판, 새옷 갈아 입고 재도약

  • 지난 28일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사업 중간보고회 가져



  • 강진군은 28일  ‘강진 청자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사업’ 중간보고회를 갖고 청자불판의 제품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는 외부 심의위원을 포함해 강진군, 전남지식재산센터, 청우요(생산업체), ㈜디자인바이(사업수행사) 등 사업 참여기관에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강진군과 특허청의 공동협력사업으로 강진군의 핵심 산업인 청자를 활용한 제품디자인을 개발하고 성과물에 대한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 권리화를 지원하여 청자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시제품이 출시된 청자불판은 그간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성분분석, 중금속 용출검사, 원적외선 방사율 측정 등 엄격한 검사를 거치며 식감, 위생, 안전성 등 기능적 측면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

    현재까지 3천여개의 청자불판이 판매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왔으나 기능성에 걸맞는 제품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심미성,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청자불판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 일체형 포장패키지 디자인을 함께 개발해 향후 청자불판의 상품가치를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디자인바이는 강진군과 생산업체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 개발안을 제시하고 각 디자인안의 컨셉 및 특징을 설명했다. 이후 참여기관과 외부 심의위원들은 협의를 거쳐 사용처와 용도, 제조원가 등을 고려한 디자인 개발을 주문했다.

    강진군에서는 청자불판 디자인 개발지원과 함께 생산업체와 협의하여 관내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시범 사용업소를 지정․운영하여 지속적인 제품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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