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비아동 GM마트, 거스름돈 동전함과 백미 10포 기탁



  • 지난 1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비아동의 한 마트 대표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10포와 ‘사랑의 동전함’을 들고 동주민센터를 찾았다.

    비아동에서 4년 넘게 GM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박명규 대표가 그 주인공. 박 대표는 “‘사랑의 동전함’은 손님들이 거스름돈을 그대로 건네주신 마음까지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동전함’은 올해 초부터 9개월간 손님들이 기부한 거스름돈을 모은 저금통으로, 모두 341,510원이 들어있었다. 햅쌀 10포(20kg)는 마트가 직접 마련했다.

    박 대표는 “주민들이 주신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게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아동은 백미 10포는 경로당 10곳에, 사랑의 동전함 성금은 장기 입원치료로 의료비 지출이 많은 장애인 노인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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