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밤, 치유의 하모니가 찾아온다

  • 제14회 광산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7일 광산문예회관서



  • 광산구립합창단(단장 박락진) 14번째 정기연주회가 7일 저녁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Welcome to my world> <클레멘타인>과  같은 외국 곡뿐만 아니라, 얼마 전 성악가 임형주가 불러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등 대중가요까지 11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국악앙상블 ‘놀音(음)판’과의 협연으로 국창 임방울의 <쑥대머리>와 함께 <신(新) 새타령> <뱃노래> 같은 우리가락도 합창의 옷을 입혀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합창단을 이끌 정유하 지휘자는 “올 해는 유독 아픈 소식이 많았던 한 해였다”며 “더 좋은 세상을 염원하는 노래들을 들으며 행복과 치유의 가을밤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0년 첫 결성된 광산구립합창단은 광주 최초 혼성합창단이다. 매년 1회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병원 및 복지시설 등 방문공연도 꾸준히 이어가며 광산구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관람신청은 5일까지 전화로 접수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258)에서 알려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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