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보건대에서 힐링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열어



  •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21일 광주보건대학교에서 힐링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경력단절 및 은퇴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힐링전문가 양성과정은 광산구의 2014년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 중 하나. 힐링숲운동처방사, 힐링발효식품제조가공사, 힐링숲가이드 세 과정에 총 80명이 참가했고, 이날 74명이 수료했다.

    양성과정은 모집신청 때부터 큰 인기였다. 인생이모작을 준비하고 싶지만 우리주변에 마땅한 교육과정이 없기 때문이었다. 수강생들은 각각 과정 별로 12회씩 이어진 강좌를 들으며 새로운 일에 대한 기대와 꿈을 키웠다. 

    힐링숲운동처방사 과정에 참가한 박해수(45, 우산동) 씨는 “갑작스런 퇴직으로 패배감과 우울감에 빠져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찾았다”며 “배운 지식을 재능나눔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수료식에서 박 씨를 비롯한 수강생 6명은 우수학생 표창을 받기도.

    수료식 후 10명의 수강생들은 직접 만든 삼색송편과 발효가래떡을 들고 운남동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을 찾아 전달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을 위해 숲치유 재료를 이용한 마사지 봉사도 하며 수료식을 자축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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