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배워 남 주는’ 신흥동 주민들

  • 신흥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가야금교실 수강생들, 매월 복지시설에서 위문공연



  • 광주 광산구 신흥동주민센터(동장 류수청)가 운영하는 ‘가야금교실’ 수강생들이 12일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했다.

    가야금을 배우는 주민들은 모두 18명. 이 가운데 10여 명은 이날, 노인복지시설인 ‘성심의 집’과 ‘에덴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신흥동의 ‘가야금교실’ 수강생들은 5년 전부터 매월 한 차례, 인근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해오고 있는 오랜 ‘재능기부자’들.

    수강생 나연주(63) 씨는 “거의 매달 하는 일이지만 추운 날씨, 연말이라 이번에는 더욱 공들여 준비했다”며 “부족한 솜씨에 귀기울여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오히려 우리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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