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기업하기 제일 좋은 곳, 광산”

  • 대한상의-서울대 ‘기업체감도 조사’, 5개 중 4개 항목 광산구 A

  • 기업인들이 광주광역시에서 기업 경영하기 제일 좋은 자치구로 광산구를 꼽았다.

    지난달 2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체감도 조사’ 발표에서 광주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광산구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대한상의의 기업체감도 조사는 ‘경제활동친화성’과 함께 ‘전국규제지도’ 항목 중 하나.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인허가 규제, 기한 준수, 서류 간소화, 적극적인 민원해결, 공무원의 공정성·신속성 항목을 평가한 것. 특히 이번 조사는 기업을 직접 경영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는데 의의가 크다.

    광산구는 이 같은 성과를 구의 적극적인 기업행정의 결과로 반기고 있다. 지역기업 경쟁력 향상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그동안의 행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대표적 사업으로 광주시 자치구 최초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역 전통사업 추진 대상 자치구’ 선정으로 신규기업 육성 및 기업체 연구개발 지원 등을 광산구는 꼽았다.

    다만,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구가 경제활동친화성 ‘공장설립’ 부문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은 아쉽다”며 “그 주원인은 광주시 조례 때문이다”고 밝혔다. 시 조례 자체가 공장설립 평가에 다소 불리하게 돼 있어, 조례의 기속을 받은 광산구 행정이 저평가될 수밖에 없었다는 해명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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