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어등축제 취소

  • 축제 예산 1억여원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치료 비용으로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억제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달 하순 개최 예정이었던 제3회 어등축제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 약 1억원은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료에 사용하겠다”고 4일 밝혔다.


    어등축제는 광산구민의 날인 10월1일을 기념하고 주민 화합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5천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가하고 즐기는 지역 최대 축제다.
    구는 남게 된 예산 1억여원을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억제, 의심환자 검사, 관련 약품 구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도 주민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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