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유치원 순회 녹색에너지 실험교실 인기‘짱’



  • 원아들에게 환경보호·친환경 에너지 중요성 일깨워줘


    “건전지도 없이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 신기해요”
    건전지도 전원에 연결된 선도 없는데 빛을 받은 태양전지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자 유치원 원아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울린다.


    이어 강사의 지도로 ‘태양전지 멜로디 플레이어’를 직접 조립하면서 태양광이 훌륭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한다.


    원아들의 이같은 체험은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하는 ‘녹색에너지 실험교실’ 덕분이다.


    구는 지난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으로 상반기 초등학생 에 이어 하반기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11개 유치원을 순회하는 실험 교실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WISE 광주전남지역센터에서 파견한 강사의 지도로 원아들이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원아들은 강사의 도움을 받아 고무줄과 용수철 탄성을 이용한 자동차와 태양전지 멜로디 플레이어, 분광기를 직접 만들면서 작동원리와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에너지를 경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가 뜨거워요’란 10분 분량의 동영상도 상영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친화적 생활의 중요성도 느끼게 하고 있다.


    구는 신종 인플루엔자로부터 원아들을 보호하기위해 소수의 인원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한편, 손 세정제와 예방 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지속되는 ‘녹색에너지 실험교실’로 11개 유치원에 다니는 1천100여명의 원아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 것처럼 어릴때 정립된 환경보호 가치관은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교육효과를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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