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예술이 만나는 ‘직장배달콘서트×커피파티’

  • 소촌아트팩토리, 산업현장서 문화예술 공연 개최

  • 매달 둘째 주 수요일, 원하는 기업을 찾아가 커피와 함께 예술 공연을 펼치는 ‘배달 콘서트’가 광산구 전역에서 시행된다. 소촌아트팩토리가 지역 내 기업을 찾아가 ‘직장배달콘서트×커피파티’를 제공하는 것.

    ‘직장배달콘서트×커피파티’는 산업 현장에서 커피 등 간단한 음료를 즐기면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공연 내용과 음료를 예약한 기업체를 매달 둘째 주 수요일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희망필통의 ‘뮤직라이프’, 하모니테라피의 ‘알음알음 열린음악회’, 아트집협동조합의 ‘아트테라피’, ㈜스토리박스의 ‘순쇼(SoonShow) in 보이는 라디오’, 필리에의 ‘산단에 울리는 앙상블’, 태이움직임연구소의 ‘광산! 댄스 투게더’ 등 6개 문화예술단체가 인디밴드와 퓨전 국악, 클래식 연주, 한국 무용, 커뮤니티 댄스로 각자의 끼와 색깔을 선보인다.

    ‘직장배달콘서트×커피파티’의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지만, 음료와 함께 하는 ‘커피파티’는 소정의 재료비를 받는다.
    광산구에서 활동하는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만, 신청 업체가 많을 경우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우선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 소촌아트팩토리의 계획이다.

    소촌아트팩토리 관계자는 “평소 짬을 내기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즐거운 직장 문화로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소촌아트팩토리에 전화(960-3684)하면 ‘직장배달콘서트×커피파티’ 신청 및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촌아트팩토리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산업단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