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쓰레기 걷고 새 보금자리 만들어요”

  • 광산구 신가동 주민들 저장강박 이웃 주거환경 개선 나서



  • 광주 광산구 신가동(동장 황만주) 공동체가 저장강박 가구 청소에 나섰다. 청소 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산동 자원봉사캠프,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광산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바라밀실허바우스와 주민센터 공직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27일부터 이틀 동안 신가동의 한 아파트에서 수년 동안 쌓은 쓰레기와 오물을 치웠다. 위생상태가 심각해 3차례에 걸친 방역으로 집과 복도를 샅샅이 소독하고, 벽지와 장판, 가구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거주자의 이불과 옷가지 등도 바라밀실버하우스의 도움을 받아 깨끗하게 세탁해 되돌려주었다.

    신가동은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하던 중 이 가정의 상황을 접하게 됐다. 이번 청소는 지역복지망과 함께 세운 이 가정의 지원계획 중 하나이다. 신가동은 지역 복지망과 회의를 갖고 치료와 상담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례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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