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녀간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

  • 해마다 명절 즈음에 광주 광산구 하남동주민센터(동장 전경희)에 사과 배 등을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에도 다녀갔다.

    하남동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자정께 중년 남성이 사과 49상자와 떡살 8상자(총 100kg)를 주차장 구석에 놓고 사라졌다는 것.

    이 남성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설이나 추석 즈음 하남동주민센터에 매년 선물을 놓고 사라졌다. 이번이 11번째 기부이다.

    하남동은 그동안 “차상위 계층에게 전해달라”고 밝힌 기부자의 뜻에 따라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 50여 세대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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