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암 경험자 자조모임 운영

  •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역의 암 경험자를 위해 매월 한 차례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에서 여는 ‘행복 플러스 자조모임’(이하 ‘자조모임’)에 대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광산구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함께 하는 든든함으로 건강을 지키는 자조 모임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18일 밝혔다.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자조모임은 자기관리 능력 향상, 치료 정보 제공, 유대감 형성 등을 목표로 한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자조모임은 원예치료, 웃음치료, 향기체험, 생활 응급처치 등 매달 주제를 달리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스마트폰으로 행복한 사진 찍기, 내달 21일에는 요가를 중심으로 한 이완 요법이 주제이다. 자조모임은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생활과 건강상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위해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조모임 참여나 프로그램 문의는 광산구 보건소 방문간호팀(960-8777)에서 받는다.

    한편, ‘암 경험자’는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추적 관리에 있는 모든 단계의 사람을 뜻한다. 암 완치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요즘 추세를 반영하고 ‘막연한 공포’를 주지 않기 위해 최근 사용하는 명칭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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