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공유장터, 공유문화의 싹을 틔우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박상희 소장)는 24일 오후 3시 하남2지구 따사로움어린이공원에서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한‘2017 누구나 공유장터’를 열었다.

    광주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 안 쓰는 물건을 나누고 필요한 물품을 서로 공유하며 같이 돕는 공유마을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양말 공예, 드라이플라워, 정리수납 방법, 친환경 EM세제 만들기 등의‘재능공유’와, 하남초 후암관악부 오케스트라, 라온 난타, 힐링 우쿨렐레, 소리숲 통키타 등의‘문화공연’,‘어린이 돗자리 장터’와 부대행사로 전래놀이와 자전거 수리 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였다.

    돗자리 장터에 참여한 윤지희(하남초1) 어린이는“아끼던 옷과 신발이 작아져서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어 장터에 참여했다며 공연도 즐겁고, 물건 값을 흥정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또 있으면 다음번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희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누구나 공유장터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사용하지 않는 유·무형의 자산을 이웃과 빌려주고 나눠 쓰며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도 살리는 공유 문화가 확산되어 잊혀졌던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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