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우산동 주민 십시일반 ‘집수리 봉사’

  • 거동이 불편해 10여년간 집을 돌보지 못한 이웃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았다. 광주 광산구 우산동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3일 이웃집 일제 대청소에 나섰다. 집주인은 뇌병변 3급 장애로 홀로 사는 동안 집을 전혀 손보지 못한 상황.

    우산동 새마을협의회원들은 벽지와 장판, 싱크대, 조명등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소독했다. 싱크대 후원과 시공은 ‘라인씽크’, 벽지와 장판 후원과 시공은 ‘금호장식’이 도왔다.
    우산동은 홀로 사는 장애인의 안부를 계속 살피기 위해 ‘살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선자 우산동 새마을협의회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주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세 세대를 선정해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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