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조성한 동 주민센터 ‘호평’



  • 흙과 나무로만 구성된 자연산책로 인기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의 한 주민센터가 주민들이 애용하는 산책로의 불편함을 말끔히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정권 내에서 유일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기존의 산책로는 경사가 급해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이 따랐고, 금봉산, 방개산, 말미산을 잇는 코스가 없어 젊은층들의 민원이 잇따른 곳이었다.


    신흥동 주민센터(동장 나명주)는 희망근로 참여자와 새마을회·새마을부녀회·바르게살기협의회 등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송정공원내 산책로 정비를 시작해 4개월 만인지난 10월 말 완료했다.


    정비기간 중 신흥동 주민센터는 급경사를 우회하는 한편, 금봉산, 방개산, 말미산을 잇는 코스를 개발해 폭 1.5m 이상, 길이 3km의 산책로를 개설했다.


    또 자연친화적 산책 코스를 위해 인공자재를 쓰지 않고 흙과 나무만으로 산책로를 꾸몄다.


    주민들과 함께 조성된 산책로는 등산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하루 500여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신흥동 주민센터는 보수된 산책로를 알리는 안내 표지판을 세워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나경주 동장은 “평소 행하는 운동만큼 좋은 보약이 없다”면서 “불편없이 자연을 즐기는 산책로를 많이 이용하셔서 요새 유행하는 신종플루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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