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재난안전 전국 최고

  • 소방방재청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소방방재청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관리 추진실태 점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1억원의 상사업비를 지급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소방방재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곳은 광주전남에서 광산구가 유일하다.
    광주 전체 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총 연장 161.7km의 하천을 보유한 구는 재난 위험지역으로 평가받아왔다.


    구는 이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체계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만·관 합동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 317명으로 구성된 지역자율 방재단을 모든 동(20개 동)에 배치하고 교육·훈련과 장비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휴대전화로 상황파악과 장비 조작이 가능한 시스템을 배수 펌프장에 구축하고 상습 피해역의 재해지도를 제작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후 이상변화에 대비한 자동음성 통보 시스템, 송산유원지 이근 주민 고립을 예방하는 수위 경보망 등 소방방재청 및 기상청과 함께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군·경 등 유관기관 및 주민과 유기적인 복구반을 구성해 사후 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로 구는 이같은 체계 덕분에 지난 7월7일 두 시간 동안 118mm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피해 없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사후보다는 사전 예방에 주력해 전국 최고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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