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이상무

  • 소방방재청 주관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 지난 1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월 대폭설 당시 비닐하우스 621동(광주 전체 피해의 55%), 공장 234개소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구는 ‘악몽’이 재현되지 않도록 민관합동 대책, 긴밀한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등 다양한 대비책을 수립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24시간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기상특보 경보를 1단계와 2단계로 구분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되는 2단계에는 전 직원의 1/2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유관기관과 합동근무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한파나 강풍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할 경우에도 비상근무 및 합동근무에 돌입한다.


    구는 유사시 지역에서 발생되는 각종 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제설 ▲상가산단피해 ▲농정피해 ▲주택피해 지원반을 운영해 유형별로 효율적 대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구는 동절기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을 방지하기 위해 현대식 제설장비인 염화칼슘용액 제조장비 1세트와 살포기 2대, 다목적 차량(8.5톤) 1대를 보강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임방울 대로 등 61개 노선 108.43km를 제설작업 우선지구로 지정해 간선도로망을 확보하고, 유사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 172개소, 적사장 300개소를 취약지역에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자연재난 앞에는 나, 너의 구별이 무의미하다”며 “자기 집, 점포 앞은 책임진다는 높은 시민의식이 결합될 때에만 자연재해대책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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