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행정서비스 민원인 친절 체감지수 97%

  • 2010년 1/4분기 설문조사…불친절 공무원은 특별교육

    광주 광산구(구청장 권한대행 서종진)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 절대 다수가 친절도와 처리 결과에 만족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 1/4분기에 본청에서 유기한 민원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 1528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친절도, 공정·정확성, 기타 불편·건의사항을 1:1 전화설문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민원인의 27%인 419명이 ‘매우 친절’을, 70%인 1059명이 ‘친절’을 선택해 97%에 달하는 1478명이 공무원의 친절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전체 민원인의 93%를 차지하는 1416명이 ‘업무처리가 매우 공정하고 정확했다’고 답해 투명행정이 정착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구는 전화설문을 실시하면서 민원인들로부터 받았던 건의사항 해결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1/4분기 동안 제기된 민원은 모두 53건으로 쓰레기 방치, 사회복지 업무 등 구 차원에서 자체 처리 가능한 민원의 경우 해당부서에 통보해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타 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의 경우 공문을 보내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구는 민원인 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한 성과를 올린 공무원을 이달 초 열린 정례조회에서 표창했다.
    그러나 2회 이상 불친절 또는 불공정으로 조사된 공무원은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설문조사에서 얻어진 데이터에 기초해 정확한 답변으로 두 번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업무처리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는 등 감성행정에도 적극 나서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서종진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친절과 투명한 행정은 공무원의 기본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신상필벌 원칙을 준수해 투명행정, 청렴행정을 정착시켜 구정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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