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전기로 불 밝히니 신기해요”

  • 광산구 녹색에너지 체험교실 인기 ‘짱’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녹색에너지 체험교실’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체험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녹색에너지 체험교실’을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15일 현재 하남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 초등학교 300여명의 초등학생이 호남지역 기후변화센터와 광주디자인센터를 방문해 녹색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인기를 독차지 하는 것은 자가 발전기다.
    초등학생들은 자전거 형식의 발전기를 돌려 조명기구에 불을 밝히는 자가 발전기를 앞 다퉈 작동시킨다.

    초등학생들은 자가 발전기를 작동시켜 자신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또 ‘미래형 집’의 한 부분을 재현해 백열등 등 일반 조명기구와 LED 조명기구를 설치한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비교를 통해 LED조명이 기존 조명기구보다 효율도 높고 열을 발생시키지 않아 장기적으로 에너지와 비용을 절약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열로 움직이는 장난감 자동차, 태양열 조리기, 풍력 발전기, 수소연료전지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무궁한 가능성도 탐구한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아동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주요 요소다”며 “높은 교육효과를 위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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