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동주민센터 주민 감동 행정 ‘눈길’

  • 민원서류 배달에서 연장근무까지…지역 특성별 정책 다채로워

    광주 광산구(구청장 권한대행 서종진) 동주민센터가 민원서류 배달, 문자메시지 알림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도산동주민센터(동장 정계환)는 지난 4월부터 민원처리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1전투비행단 장병이 많이 거주하는 도산동은 바쁜 일과로 생활에 필요한 민원서류를 챙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듣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발급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있다.
    도산동주민센터의 사전 예약제는 훈련 등으로 부대 밖 출입을 못하는 군인이나 바쁜 맞벌이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하루 종일 집을 비우는 농민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있다.
    임곡동주민센터(동장 남상철)과 삼도동주민센터(동장 오종선)는 농민들에게 인감증명을 제외한 등·초본, 토지대장 등 대부분의 민원서류를 발급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현장까지 배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곡동주민센터는 민원서류 외에 소독약품과 사료첨가제 등도 배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친절 문화를 공직사회에 정착시키는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첨단1동주민센터(동장 이정인)는 방문 또는 전화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은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만족도와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해피콜 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1동주민센터는 해피콜 모니터링을 통해 민원인의 의견을 동정에 반영하는 한편 미흡한 분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선 동주민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로 주민들의 권익신장에 앞장 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며 “생산적이고 민주적인 구정이 되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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