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호우 상황에 발빠른 대처

  • 본청 근무 직원 절반 동으로 파견…군·경과 협조체계 가동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16일 또다시 쏟아진 호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본청 근무자의 절반을 동에 파견하고 전직원 비상근무령을 시달하는 등 피해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새벽3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순찰반, 현장대응반 등 127명을 비상대기 시켰다.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된 오전 6시부터는 산하 모든 직원의 비상근무를 명하는 한편, 민원업무를 제외한 본청 근무자의 1/2을 방재 계획에 따라 지정된 동으로 파견해 상황 경계와 복구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 상황발생시 복구인력이 지원되도록 제1전투비행단, 광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기상청 발표 131.5mm가 쏟아진 이날 오전 10시 현재 관내에는 7개소 배수펌프장 21개 펌프가 가동 중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오전 10시 현재 하남산단 8번도로 인근 등 도로 일시침수 2개소, 하수도 역류 2개소, 주택 일시침수 2개소, 비닐하우스 일시침수 1개소 등 비교적 경미한 피해에 그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예상되거나 발생됐을 때 광산구청 상황실 940-9823부터 8번으로 신고하시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당부했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