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구경 오세요”



  • 제1회 수완동 연꽃 축제 25일부터 이틀간 개최

    신도심 건설로 대부분의 땅이 편입된 광주의 농촌동 주민들이 연꽃축제를 마련해 공동체 복원과 마을 발전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산구 수완동 주민들은 마을 앞 수완1제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수완동 연꽃축제를 개최한다.

    현재 수완1제 곳곳에는 분홍 연꽃이 곳곳에서 피어올라 방죽에 있는 4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광주시지정 문화재 24호 왕버들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심속 농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정오에 맞춰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제기차기, 굴렁쇠, 콩알줍기 등 민속놀이 마당, 오후 6시 치러지는 개회식이후에는 즉석 노래자랑대회, 품바공연이 펼쳐진다.

    26일은 오후 3시 인절미 만들기, 노래자랑 결선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통농기구 전시회, 사진촬영대회, 연잎차 판매, 먹거리 장터가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이대규 수완동 청년회장은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우리 지역은 수완지구 건설로 대부분의 토지가 편입돼 옛 모습을 많이 잃었다”며 “변화된 생활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공동체 건설을 위해 마련했다”며 연꽃축제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순수하게 주민들이 나서 준비한 만큼 소박하지만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하는 친환경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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