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맞춤형 환경정화수종 개발에 박차



  • - 60년생 편백과 삼나무, 테다소나무 등 25그루 샘플 채취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에서는 지난 수 년간에 결쳐 개발한 환경정화수종 육성기술을 광양지역 민간 기업인 산림법인 남도임업(대표 고영석)에 이전하고 이 산림법인과 공동으로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임장 김낙배)이 소장하고 있는 기후자료와 나무를 사용하여 광양지역 맞춤형 환경정화수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광양지역 환경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장 이재천 박사를 주축으로 경북대 김판기 교수 등으로 구성된 기후변화 적응 및 탄소흡수 증진을 위한 수종육성연구 TF팀을 구성되어 지역업체인 남도임업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지구 온난화)에 대한 적응능력이 높고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수종개발 연구에 착수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지난 8월 12일 광양시 백운산일대에 조림된 약 60년생의 편백과 삼나무, 리기다소나무, 테다소나무, 리기테다소나무 등 25그루를 샘플로 벌채하고 수간석해법 등을 통한 나무의 나이테에 기록된 과거의 생장패턴과 기후변화 자료를 분석하여 지구온난화에 잘 대응하고 적응능력이 뛰어난 환경개선능력이 높은 수종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대상에 포함된 5가지 수종은 기온상승에도 우수한 생장력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수종으로 현재 남해안 일대에서만 좋은 생장력을 보이고 있는 수종들이다.
    한편 이번 국립산림과학원과 광양지역 산림법인인 남도임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시험대상지가되는 광양지역은 탄소배출권 확보와 동시에 지역 환경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이번 연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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