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털어 장애인가구 사랑의 집수리 사업 전개

  • 광양시장애인협회(회장 강진산 지체 3급) 어려운 장애인가구 집수리 앞장 


    광양시장애인협회 강진산 회장(지체 3급)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1호 사업으로 지체장애인 1급 추영찬 (56) 씨가 거주하는 광양읍 상가형 주택에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어 불편을 겪는 것을 보고 강진산 회장이 100여 만원의 사비를 들여 출입문을 넓히고 휠체어가 집안까지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수리를 마쳤다.

    추영찬씨는 “우리 주변에 모든 여건이 장애를 갖고 살아가기에는 너무 어려운 현실이다” 며 “특히 시설을 드나 들거나 통행중에는 너무 열악한 환경조건 때문에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고 말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집에 휠체어가 들어가지 못하는 관계로 나날이 고통이었으나 뜻밖에 강진산 회장님의 배려로 편안하게 드나들면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새로 수리를 해주어 너무나 편리하다“고 말하고 ”큰 은혜를 입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산 회장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생겨 많은 부분에서 여건이 개선은 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장애인이 느끼기에는 까마득한 이야기로 공공시설물을 포함한 장애인의 통행로 확보 등에 정부나 지자체가 집중투자를 해서 개선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사랑의 집 고쳐 주기 사업을 하게 된 동기는 신체적으로도 불편을 겪고 있는 어려운 장애인 가구중 장애인 편의시설은 생각지도 못하는 열악한 환경을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개선해서 장애인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데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이 사업을 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강진산 회장은 본인이 중증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장애인을 돌보는데 앞장서 장애인자활사업과 재활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광양시관내 공중화장실 일부 위탁운영에서 얻어진 수익금을 모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1200여 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해 장애인복지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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