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6만 여 중마동 주민 숙원 해결…주민자치센터 문 열어

  • 광양시가 6만 여 중마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마동 주민자치센터’를 준공하고 3월 2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존 중마동사무소 옆에 건립된 중마동 주민자치센터는 연면적 2,90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58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해 1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했다.

    1층은 다목적실로, 2층은 작은 도서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운영실, 취미교실 등으로 운영된다.

    또 3층은 주민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실이 배치돼 있으며, 4층에는 정보화교육장 등 교육 공간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이 마련돼 있다.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월부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주민자치센터 개관 이후 강의를 개강할 예정이다.

    중마동 한 주민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별도의 건물이 없어 동사무소와 인근 건물을 임대해 활용했으나 도심 한가운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들어서 맘 놓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정인화 국회의원, 송재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시설물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 남성도 nsd0707@naver.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