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구를 위해 안 쓰는 전기 꼭 끄기



  •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조재훈)은 지난달 29일 교육관 강당에서 광양지역 14개 초등학교 1~3학년 9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창의력 및 상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나는야 지구 지킴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참가학생은 주제와 관련된 지정동화를 미리 읽은 후 현장에서 자기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은 감상화를 그리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대회 심사를 맡은 이승현 심사위원은 “독서감상화는 책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일상 생활에서 폭 넓은 독서 경험이 있어야 생각이 풍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고 전했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전라남도교육감상)은 박정제(광양마로초 3년) 학생이 차지하는 등 총 15명이 전라남도교육감상, 광양평생교육관장상,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회 입상 작품들은 ‘9월 독서의 달’에 광양평생교육관 2층 로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박정제 학생은 “지금은 내가 어려서 지구를 위해 큰 일은 할 수 없지만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이라는 책을 읽고 안 쓰는 전기 꼭 끄기 등 지구를 위해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며 “책을 읽고 느낌이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생각주머니가 커지는 것 같아 즐겁다” 고 말했다.

    광양평생교육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유관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지식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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