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박희현 해남군수 잠적

  • -법원 강제 구인에 나서-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박희현 해남군수가 17일 오후 3시 광주지법 해남지청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강제 구인에 나섰다.

     

    박희현 군수는 지난 해 7월부터 올 3월 사이 해남군 공무원 3~4명으로 부터 승진 댓가로 7000여 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후 증거인멸과 관련자 회유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검찰이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박희현 군수를 단 한차례의 피의자 조사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이번 사건 관련 다른 피의자들로 부터 공소유지에 필요한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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